홀로 여행

정동진을 다녀왔습니다.. 혼자서 한번가보고싶었거든요.

차표를 확인하고 월차를 내고, 그렇게 어제 정동진가는 기차에 올라탔습니다.. 혼자 가는건 처음이랍니다.

혼자 표끊는것도 처음이고 혼자 기차타는것도 처음이구여.

새벽 5시 10분 정동진에 도착했습니다... 지겹게.. 7시간이나 걸리더군여.. 2시간정도 자고 나머지는 창밖도 보고 일기도 쓰고 음악도 들었습니다.

[준비물]

기차표,노트,펜,디카,휴지,물,MD,돈

정동진에 도착해서 바다를 보았습니다.. 너무 시원했고,너무 편했습니다.. 또 홀로 여행에 성공한거죠.. ㅋㅋㅋ 마음에 나쁜것들 버릴려고 바다에 더욱 가까이 갔습니다.. 나름대로 툭툭 떨어내고, 계획했던 사소한것들도 다 해보았습니다.

피로했던 나의 하루 하루에 휴식이 되어준 오늘이였습니다.. 글로는 다 표현하기 힘들 만큼의 교훈을 짊어지고 서울로 돌아왔습니다.. ㅎㅎㅎ

바다보고싶은시져? 큭큭

오늘 찍은 사진 많이 올렸습니다.

바다향기까지 담으러고 무지 애쓴 사진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