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12.21(월) - The end. And...

아무말이라도해 | 2009. 12. 21. 09:54


집중해서 한달간 준비했던 공연이 12/19(토) 막을 내렸다.
줄기차게 찾아가서 연습했던 홍대 아이뮤직맨이 우리 밴드의 노력을 알고있을거라고 생각한다.
이번 공연은 아쉬움이 너무도 많은 공연이였다.
연습하고 무대에 올라갈때의 내 기대의 반의 반만큼도 못했던 순간이였지만,
그 아쉬움들 뒤로 하고 다시 새로운 나의 밴드 생활을 기대해본다.
시험과 겹쳤던 공연이라,
공부도, 공연연습도 힘차게 못했던 그 시간들은
한바탕 짜증과, 지치게도 힘든 몸살을 앓고 끝이 났지만,
바로 엇그제 끝난 그 순간은, 너무나도 소중한 추억의 한 조각으로 남을 것을 알고있다.

마무리, 그리고 시작.
12/21일(월) 오늘부터 새로운 시작이다.
작년 겨울의 아픔 같은 건, 잠시 잊기로 했다.
벌써 일년이 지났지만, 남아있는 그 흔적은 너무도 선명하지만,
이것도 곧 지나가겠지 생각한다.
어렵게 지나가고 있는 나의 한 해에 박수를 보낸다.
그럼 다시 시작해볼까? 이런 것이 삶의 수많은 단 맛중에 하나가 아니겠는가.
공연에 와줬던 지인들, 또 나의 밴드의 소중한 지인들 모두,
그리고 공연을 도와줬던, 너무나 감사한 그 분들에게도 더 큰 감사함을 전하고싶다.

이제, 다시, 화이팅이다.
2010년을 맞이할 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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